내 손에 새로운 향수를 들였습니다 ❤︎
패키지 내구성은 구리면서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 놓으시면 어떡합니까 ... !
촉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색감이 마음을 녹입니다 🩵.. 아직 못버려서 간직중
100ml로 내렸더니 용량이 짐승입니다 !
뚜껑은 그냥 뜯어서 열어야해요. 잡아 뜯어요.
불편하긴 한데, 돌려서 열거나 일체형 캡이었다면 굉장히 조잡해 보였을 듯 합니다.
불편함을 선사하지만 흐트러짐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당신. 내 스타일입니다.
바디와 캡은 패키지와 같은 느낌으로 매트하고, 스프레이의 메탈이 외관까지 노출되어있어 클래식에 트렌디 한방울 섞여있고요.
위, 아래, 앞, 뒤로 각잡힌 사각이 아-주 깔끔합니다 !
향은 제가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는 플로랄+시트러스+프루티!의 향이 오드뜨왈렛이라 강하지 않고 산뜻해요.
내 인생 첫 향수가 Lanvin의 Eclat d'Arpège인데, 열아홉살 때 당시 남자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줬습니다. 나랑 잘 어울릴 것 같은 향이라며 줬었는데 내 마음에 쏙 들어서 그 후로 두세병은 더 구입해서 썼어요. 점점 다른 향수가 늘어서 잊고 지냈는데 두달 전 ! 내 생일 날,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옛날에 내가 자주 뿌렸던 향수 나랑 진짜 잘어울렸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준다며 생일선물로 Eclat d'Arpège Lanvin을 따-악.!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Light Blue의 향기는 Eclat d'Arpège랑 닮았다. 그리고 CK One도 생각이 난다 ! (다 내가 좋아하는 향수다..ㅋㅋㅋㅋㅋ)
이건 21년 크리스마스였나.. 한정으로 나왔던 향인데 센텀신백에서 시향하고서는 꼼빡 죽겠드라구요.
반짝반짝 병도 딱 내 스타일입니다.
가격이 작살이길래 고민하다가 구매 타이밍을 놓쳤는데.. 아직도 아른거리고... 원합니다.
그 다음해 크리스마스 시즌 리미티드는 제 스타일 아니였고요.
스탈릿 만다린 앤 허니라니 이름부터 예쁜것만 모아놓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디스플레이 자체가 예쁩니다....!
좋아하는 향수들...❣ 알마니프리베라인 Vetiver d'hiver는 남자친구 두 병째 사줬어요.
빅시의 Love Spell은 태국에서 빅시매장에 들렀다가 우연히 시향하고 구매했는데 한국에는 없더라고요..? 잉ㅠ
노트들을 모아놓으니 정말 한결 같아요 ㅎㅇㅎ 그린계열좋고용.. 스파이시 싫어요! 근데 또 따뜻하고 날카롭고 그런 향신료같은 스파이시 있잖아요 정향이나.. 시나몬그게 싫은거고 우디한 스파이시는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질이나 흙의 스파이시 좋아용
근데 또 정말 특이하게 Jo Malone London Pomegranate Noir는 좋다.. 석류와 다른 과일향들이 스파이시한걸 막 잡아주면서 ㅋㅋㅋㅋ와중에 우디함이 받쳐주는데.. 거북하지 않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 플로랄 / 프루티 / 시트러스 / 그린 그런거.. 흔한거 대중적인거 맡으면서 살랍니다~~~~~~~~
가지고 있는 것들 중 불호..!
Ambergris나 Agarwood는 고급재료들이라는데.. 저는 맡으면 속 울렁.. 머리가 아픕니다.
나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산뜻하고 가벼운 향들이 더 좋으네용.
그저 그런 향들은 모.. 다음에 또 새 향수 생기면 또 얘기 해용 🐰💝
저랑 취향 같으신 분덜 .. 계시면 향수 추천해쥬떼용
⇩⇩⇩모든 노트 출처는 요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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