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025.01.05

행복하다. 어제 회고를 다시 읽었다. 잠이 부족한 수빈이는 본인이 행복한지, 행복하지 않은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모르니까 답답할 수 밖에.. 오늘 수빈이는 06시 50분 취침 13시 기상, 14시-14시 50분 낮잠! 16시에 약속이 있었는데 미리 16시 30분으로 미뤄놓고 낮잠잤다. 쿠키랑 이브 밥빠그릇 간식, 물그릇 가득가득 채워주고 샤워하고 기차타고 부산역갔다.부산역에 도착해서 플랫폼에서 빠져나와 대합실로 갔는데, 무서웠다. 넓은데 사람이 아주 많고, 출구를 쉽게 찾을 수 없는 장소에 혼자 간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부산역에서 실외로 나가는데만 30분이 걸렸다. 나 왜 무서운지, 왜 우는지, 왜 못나가고 있는지 생각하다가 결론은 출구가 눈앞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

2025/미정 00:22:26

2025.01.04

모르겠음. 쿠키랑 이브랑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다. 13:30분 취침 14시 30분 기상. 16시 30분- 19시 샵에서 속눈썹연장하면서 선잠. 16시 예약이었는데 30분 기다림.분명 5시 20분에 잠이 왔는데 이것만..이것만! 하다가 아침먹고 든든하게 진짜 자야지. 하다가 13시 30분에 잠. 현재 시각은 1월 5일 06시 35분. 친구가 대만 다녀와서 펑리수 택배로 보내줌. 나는 전에 대만에서 친구들꺼하고, 누구주고.. 어디주고.. 생각하다 펑리수는 일곱박스인가 샀는데  약속잡고 만나기 귀찮아서 한두박스 주고 나머지 내가 쫌쫌따리 뜯어먹다가 혼자 다 먹었던 기억이 났다. 뭘 주는 것도 부지런런해야 할 수 있는듯. 샤워도 안하고 요가도 안했다. 오늘은 여러모로 뭔가 답답하다. 일단 진짜 잔다.

2025/미정 2025.01.05

2025.01.03

행복하다.  2025년 새달력 걸었다. 알록달록 귀야븜. 작년에는 월별 사진을 모아서 달력을 제작했는데, 올해는 그럴만한 히마리가 없었다. 제철음식들로 건강을 챙겨보자 !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다. 간만에 외출을 했다. 추웠다. 쿠키이브는 오늘도 건강만땅이다. 간식사다바칠 맛이난다. 카톡답장쪼꼼함. 샤워도 했다. 오랜만에 한 것 같다. 근육이 1.5빠진거 보고 각성해서 요가 바로 조져줬다. 오늘 졸라 쪼아줬다. 단백질 쉐이크 잊었다. 아침에 한컵 채워줘야지. 06시 취침. 08시 30분 기상. 오늘은 개떡을 말해도 찰떡, 찰떡을 말해도 찰떡으로 알아들어주길 바라는 이들의 찰떡에 대해 생각해봤다. 사실 뭐가 개떡이고 뭐가 찰떡인지는 진짜 찰떡을 까봐야 안다. 사실 까보지 않고도 대충은 예상이 된다해도... ..

2025/미정 2025.01.04

2025.01.02

행복하다. 이브를 많이 만졌다. 이브가 좋아했는진 모름.. 쿠키는 혼자 힐링하느라 바빴다. 어제 새해맞이 인사를 돌렸더니 또 카톡이 쌓였다.  오늘은 ㅅㅇ이한테 답장을 했다. 1월 말에 시간이 되나보다. 놀러와도 되냐고 했다. 안된다했다. 4월에 오라했다. 4월 수빈이는 가만히 누워있다가 친구오면 놀고 또 누워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안놀고 안누워있는 사람이고 싶다. 다음은 ㅇ섭이 카톡 답장하기 별표.샤워안함. 정신차려보니까 1월 3일이다. 06시30분 취침 07시 50분 기상/ 07시 55분 다시 취침 08시 51분 기상 05시 30분에 책상 정리하고 손톱정리만 하고 자려고 손톱정리했는데 드릴잡고 잠잤다. 잠자는거 알았는데도 조금만 더 하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했다. 계속 드릴잡고..

2025/미정 2025.01.03

2025.01.01

행복함. 아침에 소고기랑 달걀 듬뿍 넣은 맛있는 떡국먹었다. 쿠키랑 이브랑 눈도 더 많이 맞췄다. 06시에 잠들고 09시에 일어남. 14시부터 20시까지 쿠붕이랑 낮잠잤다. 여섯시간이나 잤다. 잠자고 일어났는데 낮잠자기로 했던걸 잊어서 오늘이 언젠지 왜 잠자고 있는지 몰라서 놀랐다. 생각해내는데 한참 걸렸다. 샤워했다. 작년을 채워줬던 고마운 사람들에게 새해인사를 했다. 덕분에 새로운 소식들이 대거 업데이트 됨. 카톡을 확인하고 살자. 문자를 확인하고 살자. 낮잠자고 일어난 이후로는 시계를 잘 안봤다. 지금은 1월 2일 두시 십이분이다. 1월 1일부터 회고시간은 지키지 못했다. 이런 주객전도된 느낌이 싫다. 계획을 뜯어고쳐야겠다. 스물여섯살에 가게를 연 친구는 십년이 지난 지금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시키..

2025/미정 2025.01.02

2025

연초마다 진부하지만 2024년과 이전의 내 과거를 돌아보면서 제발 내가 지켜줬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날 때마다 작성하고매일 각성하려 한다.2024년 연말 최수빈의 행보대로 살다가는 최수빈 인생 조지겠다.한 번 사는 인생 그거 조져지면 또 뭐 어떠냐만은하루아침에 내가 조져지면 차라리 고맙습니다. 하겠는데하루살이 인생이 아니라서 매일 난도질당하면서 살 순 없다. 그것은 고통스럽고 고통스러운 건 싫다. 1. 수빈이 먼저 생각하기. 수빈이 지금 행복하나?2. 쿠키 이브 생각하기- 1번을 충족했다면 거기서 머무르지 말고 2번으로 꼭 넘어와라. 당장 하고 싶은 거 한다고 2번으로 넘어오지 않는다면 결국 미안함과 자책에 1번을 불충족시킨다.3. 수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수빈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기- 이..

2025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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