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미정

2025.04.01

최 수빈 2025. 4. 14. 04:02

행복하다.

07:30취침 10:00 기상, 14:00-15:00 낮잠

하루가 스펙타클

어제부터 쪼끔씩 떠나기에 필요한 것들을 챙겼다 생각했는데, 

마음의 준비도 안돼있었고, 챙길 것도 많았다. 

쿠키, 이브, 오빠랑 며칠간 떨어져있다는 것도 실감이 안났다.

같이 지낸 이후로 잠잘 때 오빠 혹은 이브, 쿠키 셋 중 하나는 꼭 있었는데 혼자만 집밖에서 자는건 처음이다.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놓쳤다.

오빠야가 데려다줬는데, 내가 꾸물거리다가 늦었다.

오빠야가 비행기 없으면, 가고싶지않으면 언제든 전화하라고 했다. 조금 기다리다 갈거고, 전화만하면 나한테 온다했다. 고맙다.

제주항공 비행기 예약해놨는데 다른 항공사에 줄서있었다.

제주항공 직원분 친절하셨다. 항공권을 환불하는법, 또 제주도로 떠나는 제일 빠른 비행기를 알아보는 법을 찬찬히 모두 알려주셨다.

에어부산타고 제주도에 왔다. 오랜만에 비행기타니까 두근두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했다.

제주도에서 새친구들 세명이나 만났다. 

처음 만났는데, 어색하지 않다.

흑돼지먹고 장도봤다. 

숙소게 오는길은 아주 어둡다. 숙소는 편백나무향이 난다.

따뜻하고 볕 좋을 때, 오빠야랑 같이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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