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미정

2025.01.05

최 수빈 2025. 1. 6. 00:22

행복하다.

 

어제 회고를 다시 읽었다. 잠이 부족한 수빈이는 본인이 행복한지, 행복하지 않은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모르니까 답답할 수 밖에.. 오늘 수빈이는 06시 50분 취침 13시 기상, 14시-14시 50분 낮잠! 

16시에 약속이 있었는데 미리 16시 30분으로 미뤄놓고 낮잠잤다. 

쿠키랑 이브 밥빠그릇 간식, 물그릇 가득가득 채워주고 샤워하고 기차타고 부산역갔다.

부산역에 도착해서 플랫폼에서 빠져나와 대합실로 갔는데, 무서웠다. 넓은데 사람이 아주 많고, 출구를 쉽게 찾을 수 없는 장소에 혼자 간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부산역에서 실외로 나가는데만 30분이 걸렸다. 나 왜 무서운지, 왜 우는지, 왜 못나가고 있는지 생각하다가 결론은 출구가 눈앞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서 + 예상치 못했던 사람들과 대합실의 넓이에 막막.. ㅠㅠ 나 나가는 방법을 생각하는게 귀찮구나 그래서 울고있구나. . . 하다가 바보같아서 관광안내소 보이길래 가서 지하철역 가는 길을 물어봤다. 친구가 지하철타고 온다고 했으니까 내가 친구 찾고 싶었다. 내가 친구 찾았다. ㅎㅎ 

그리구 카페가서 얘기하다가 친구는 예매해놨던 집가는 기차 시간을 놓치고 나랑 같이 마지막 기차를 탔다. 친구 옆에 앉아서 집에 오고 싶었는데 친구 옆자리는 빈좌석이 아니었다. 또 친구 기차표 예매할 때 같이 안하고 딴짓하다가 기차타기 15분전에 표 예매함 ..

한 정거장짜리 기차여행 했다. KTX도 타고, 무궁화호도 탔다. 재밌었다. 또 놀래 ~~~~~~~~ 

 요가는 안했당. 

1. 체화된 귀찮음을 좀 .. 어떻게 해보기

2. 기차표는 친구가 예매할 때 같이 예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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