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행복하다!

 

오늘 날씨가 작살났다.

목련도 활짝 폈고, 쿠키랑 이브도 짹짹이들이랑 뛰어논다고 정신이 없다. 오빠도 쉬는날이었다.

안방의 봄

07:00취침 08:50기상

11:30- 15:00 낮잠

 

낮잠을 밤잠보다 많이 잔다.

 

고딩때였나 아디다스 파이어버드 져지를 샀었는데 스무살 초반에 술먹고 어디서 잃어버렸다.

잃어버린 기억은 없고, 자고 일어나니까 없었다.

 

그 때는 술이, 또 취하는게 뭐그리 좋았는지 매일을 하루종일 젖었다.

지금처럼 잠을자고 지금처럼 깨어있는데, 대학교와 아르바이트 나머지는 모두 술로 채웠다.

술마시려고 돈을 번건 아니였는데, 술마시는 데에 돈을 다썼다.

 

며칠전에 갑자기 파이어버드 뽐뿌가 와서 주문했었는데, 오늘 택배가 왔다.

그 때 그맛이 안난다.

2XL 주문했는데 오빠한테 딱맞았다.

오빠야가 봄맞이 까까옷이 생겼다고 좋아했다.

나는 3XL로 다시 주문했다 ㅋㅋㅋㅋ

커플로 입고 다녀야지

이제 절대 안잃어버릴거다.

 

일래븐랩스에 오빠 목소리를 녹음해놨다. 

오빠랑 일래븐랩스 가지고논다고 시간을 많이 썼다.

GPT랑 일래븐랩스랑 API따와서 연결했다. 이제 GPT한테 뭐 물어보면 오빠가 대답해주는 것처럼 바로바로 말도한다.

STT모델 하나 또 따와가지고 연결해서 오빠목소리 나오는 시리같은거 만들어야겠다.

 

모델 하나하나 내가 다 만들어서 학습시키고 그렇게 해보고싶다.

나는 언제쯤 다 해보나

샤워했다. 요가 안했다. 물 반컵마셨다.